접점

원 위의 한 점을 지나는 직선의 방정식을 구할 거예요. 원과 직선이 만나는 한 점을 접점이라고 하고, 접점을 지나는 직선의 방정식이니까 원의 접선의 방정식이라고 해요.

접선의 방정식도 직선의 방정식의 한 종류니까 직선의 방정식 구하기를 이용하여 구합니다. 또 접선의 방정식은 원 위의 한 점을 지나니까 이를 이용하기도 하고요.

접선의 방정식을 구하는 경우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 글에서는 접점의 좌표를 알 때 접선의 방정식 구하는 방법을 알아볼 거예요.

원의 접선의 방정식, 접점을 알 때 접선의 방정식

원의 방정식 (x - a)2 + (y - b)2 = r2위의 한 점에서 접하는 접선의 방정식 l을 구해보죠. 원의 중심을 C(a, b), 접점의 좌표를 P(x1, y1)라고 할게요.

원의 접선의 방정식 1 - 접점을 알 때

원의 접선은 반지름에 수직이에요. 선분 CP가 반지름이므로 구하고자 하는 접선의 방정식 l과 수직이죠. 두 직선의 위치관계에서 두 직선이 수직이면 (기울기의 곱) = -1이라고 했죠? 직선 l의 기울기를 m이라고 해보죠.

직선 l은 기울기가 m이고, P(x1, y1)을 지나는 직선이니까 직선의 방정식 구하는 공식에 넣어보면
 ……… ①

일반적으로 기울기는 인데, 원의 접선의 방정식 l은 기울기는 거꾸로예요. 그리고 앞에 (-)가 붙고요.

①의 공식으로 접선의 방정식을 구할 수도 있지만 다른 공식이 또 있어요.

접점 P(x1, y1)는 원의 방정식 (x - a)2 + (y - b)2 = r2위의 접이기도 해요. (x1, y1)을 대입해보죠.
(x1 - a)2 + (y1 - b)2 = r……… ②

①, ②식을 각각 전개해서 더한 다음에 인수분해하면 아래 공식을 유도할 수 있어요. 유도 과정은 길어서 생략할게요.

(x1 - a)(x - a) + (y1 - b)(y - b) = r2

원래 원의 방정식은 (x - a)(x - a) + (y - b)(y - b) = r2인데, (x1 - a)(x - a) + (y1 - b)(y - b) = r2으로 바뀌었죠? x 하나가 x1으로, y 하나가 y1으로 바뀐 형태예요……

원의 접선의 방정식
(x - a)2 + (y - b)2 = r2위의 접점 P(x1, y1)을 지나는 접선의 방정식

(x1 - a)(x - a) + (y1 - b)(y - b) = r2

두 가지다 같은 결과가 나옵니다. 보통은 원의 방정식의 모양과 비슷해서 외우기 쉬운 두 번째를 많이 사용하는데, 본인이 외우기 쉬운 공식을 외우세요.

다음을 구하여라.
(1) (x - 2)2 + (y + 1)2 = 5 위의 점 (3, -3)에서의 접선의 방정식
(2) (x + 3)2 + (y + 1)2 = 50 위의 점 (4, -2)에서의 접선의 방정식
(3) x2 + y2 + 6x - 2y - 7 = 0위의 점 (-2, -3)에서의 접선의 방정식

(1) 번은 원의 중심이 (2, -1)이고 접점의 좌표는 (3, -3), r2 = 5예요.

(x1 - a)(x - a) + (y1 - b)(y - b) = r2
(3 - 2)(x - 2) + (-3 + 1)(y + 1) = 5
x - 2 - 2y - 2 - 5 = 0
x - 2y - 9 = 0

어떤 공식을 이용하든 결과가 똑같죠?

(2) 원의 중심은 (-3, -1), 접점의 좌표는 (4, -2), r2 = 50이네요.

(x1 - a)(x - a) + (y1 - b)(y - b) = r2
(4 + 3)(x + 3) + (-2 + 1)(y + 1) = 50
7x + 21 - y - 1 = 50
7x - y - 30 = 0

(3) 번은 먼저 표준형으로 바꿔야겠네요.
x2 + y2 + 6x - 2y - 7 = 0
x2 + 6x + y2 - 2y - 7 = 0
(x + 3)2 + (y - 1)2 - 7 - 9 - 1 = 0
(x + 3)2 + (y - 1)2 = 17

원의 중심이 (-3, 1)이고 접점의 좌표가 (-2, -3), r2 = 17이군요.

(x1 - a)(x - a) + (y1 - b)(y - b) = r2
(-2 + 3)(x + 3) + (-3 - 1)(y - 1) = 17
x + 3 - 4y + 4 = 17
x - 4y - 1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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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과 직선의 위치관계

정리해볼까요

원의 접선의 방정식

  • (x - a)2 + (y - b)2 = r2위의 접점 P(x1, y1)을 지나는 접선의 방정식
  • (x1 - a)(x - a) + (y1 - b)(y - b) = 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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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드형

    원의 할선과 접선, 접점에서 공부웠던 접선과 할선이 또 나와요. 물론 원의 접선의 길이를 구할 때도 했고요. 접선은 원과 한 점에서 만나는 직선이고, 할선은 원과 두 점에서 만나는 직선이에요. 할선은 현을 연장한 선이기도 하지요.

    이 글에서는 원의 접선과 할선 사이의 비례 관계에 대해서 알아볼 거예요. 할선과 접선이 한 점에서 만나서 교점이 생기면 교점과 접점, 현의 양 끝점 사이의 거리에 특별한 관계가 있거든요.

    원과 비례와 아주 비슷하므로 원과 비례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있으면 내용을 이해하기 쉬울 거예요.

    할선과 접선의 성질

    원 위의 한 점 T를 지나는 접선과 현 AB를 연장한 할선이 한 점 P에서 만날 때, 교점에서 접점까지의 거리의 제곱이 교점에서 현의 양 끝점까지의 거리의 곱과 같아요.

    그림으로 외우세요.

    할선과 접선의 성질

    왜 그런지 증명해보죠.

    할선과 접선의 성질 증명

    원 위의 접점 T와 현의 양 끝점 A, B를 선분으로 연결하면 삼각형이 세 개가 생겨요. △PAT, △ABT와 큰 삼각형 △PTB에요.

    여기서는 △PAT와 큰 삼각형 △PTB 두 개를 볼게요.

    ∠APT는 공통이에요.
    ∠ATP = ∠TBP (접선과 현이 이루는 각 - 호 AT가 포함된 각과 호 AT에 대한 원주각)

    두 각의 크기가 같으니까 두 삼각형은 AA 닮음이에요. △PAT ∽ △PTB

    닮은 도형의 성질에서 닮은 도형은 대응변의 길이의 비가 같으므로 가 되죠.

    정리하면 가 돼요.

    증명이 조금 어렵다면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할선과 접선의 성질 해설

    원과 비례에서 였어요. 여기서 가 점점 아래로 내려가면 점 C와 점 D가 한 점 T에서 만나게 되겠죠? 가 되므로, 의 우변이 이 돼요.

    다음 그림에서 가 원의 할선일 때, 원의 접선 의 길이를 구하여라.
    할선과 접선의 성질 예제

    할선과 접선의 교점에서 접점까지의 거리의 제곱은 교점에서 현의 양 끝점까지의 거리의 곱과 같아요.


    x2 = 5 × (5 + 5)
    x2 = 50
    x =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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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드형

    현에 대한 두 번째로 현의 길이에 대한 내용입니다.

    원에 대해서 계속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 새 단원의 시작이라서 그래요. 이 글도 별로 어렵지 않아요.

    이번에는 현과는 조금은 다른 접선에 대해서 알아볼 거예요. 1학년 때 원과 직선의 위치관계, 접점, 접선, 할선에서 접선이 뭔지는 공부했어요. 기억이 정확하지 않다면 얼른 읽어보고 오세요.

    이 글에서는 원의 접선의 길이를 구하는 방법과 원의 접선의 성질을 알아볼 거예요.

    원의 접선

    원 밖의 한 점에서 직선을 그었을 때 직선과 원이 만나는 점을 교점이라고 해요. 이 교점이 하나일 때 원과 직선이 서로 접하므로 그 직선을 접선이라고 하고 이때의 교점을 접점이라고도 해요. 또 원 밖의 한 점과 접점 사이의 거리를 접선의 길이라고 합니다.

    이들 사이의 관계를 알아보죠.

    원의 접선은 접점을 지나는 반지름에 수직

    원의 접선 성질 1

    원과 두 점에서 만나는 할선에서 두 교점 사이를 우리는 현이라고 하지요? 현의 수직이등분선에서 공부한 것처럼 반지름은 현을 수직이등분해요.

    이 할선을 밑으로 계속 내려보세요. 그러면 한 점에서 만나게 되는데, 이 점이 바로 접점이자 반지름에서 내린 수선의 발이에요.

    즉, 접점에서 반지름과 접선이 직교하는 거죠.  ⊥

    원 밖의 한 점에서 그은 두 접선의 길이는 서로 같다.

    원 밖의 한 점에서는 원에 접선을 두 개 그을 수 있는데 두 접선의 길이가 서로 같아요.

    원의 접선 성질 2

    증명해볼까요?

    한 점 P에서 원에 접선을 두 개 그었어요. 그리고 점 P에서 원의 중심 O에 선을 그어보죠.

    △POA와 △POB라는 삼각형 두 개가 생겼어요. 원의 반지름과 접선은 서로 직교하므로 이 두 삼각형은 직각삼각형이죠.

    = 반지름 r
    ∠PAO = ∠PBO = 90°
    는 공통

    두 직각삼각형은 빗변의 길이가 같고, 한 변의 길이가 같은 RHS 합동이에요. △POA ≡ △POB

    대응변의 길이가 같으므로  =      (증명 끝.)

    위 그림에서 한 가지 추가로 알 수 있는 게 있어요. 사각형 내각의 합은 360°죠. □PAOB의 내각의 크기도 360°에요. 그런데, ∠PAO = ∠PBO = 90°이므로 남은 두 각의 합이 180°가 되어야겠죠?

    접점이 아닌 두 곳의 내각의 크기의 합 = ∠APB + ∠AOB = 180°

    다음 그림은 원과 그 접선들이다. x를 구하여라.
    원의 접선 예제

    접점이 세 개가 있어요. 한 점에서 원에 그은 두 접선은 길이가 같다는 걸 이용해야겠군요.

    8cm로 되어 있는 곳은 원과의 접점을 기준으로 두 부분으로 나누어지죠. 아래쪽 부분은 3cm, 위쪽 부분은 xcm입니다. x + 3 = 8이므로 x = 5(cm)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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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해볼까요

    원의 접선

    • 원의 접선은 접점을 지나는 반지름에 수직
    • 원 밖의 한 점에서 그은 두 접선의 길이는 서로 같다.
     
    그리드형

    위치관계 또 나오네요.

    이번에는 두 원의 위치관계에요.

    위치관계 마지막이니까 정신 바짝 차리고 따라오세요.

    원과 직선의 위치관계, 원의 할선과 접선, 접점에서 했던 것처럼 두 원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그때 반지름과 두 원 사이의 거리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죠.

    또, 외접과 내접이라는 용어도 나오는데, 어떤 용어인지 그 뜻도 알아보자고요.

    두 원의 위치관계

    원과 직선의 위치관계, 원의 할선과 접선, 접점에서는 원의 반지름과 원과 직선 사이의 거리를 이용해서 위치관계를 알아봤죠?

    이번에도 같은 방법으로 두 원의 위치관계를 알아볼 꺼에요. 원과 원 사이의 거리는 두 원의 중심 사이의 거리(중심거리)를 이용하고, 두 원의 반지름은 모두 이용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반지름의 합과 차를 이용해요.

    두 원을 각각 O, O'이라고 해볼까요? 그리고 원 O의 반지름을 r, 원 O'의 반지름을 r', 두 원의 중심 사이의 거리를 d라고 해보지요.

    두 원의 위치관계

    두 원의 위치관계 - 두 점에서 만나는 경우

    첫 번째로 두 원이 두 점에서 만나는 경우가 있어요. 원이 두 점에서 만난다는 얘기는 서로 겹친다는 거지요? 두 원이 서로 겹치려면 작은 원의 반지름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야 해요. 그래서 두 원의 반지름을 더한 값이 중심거리보다 커야 하지요. r + r' > d가 되어야 해요.

    그럼 r + r' > d만 되면 될까요? 자 (5)번 그림을 한 번 보세요. (5)번은 r + r' > d에요. 그런데 두 점에서 만나지 않죠? 따라서 두 점에서 만나는 경우에는 r + r' > d말고 다른 조건이 또 필요해요. 어떤 조건이냐면 r' - r < d라는 조건이에요. 큰 원의 반지름에서 작은 원의 반지름을 뺀 것이 중심거리보다 작아야 한다는 거에요.

    결과적으로 두 원이 두 점에서 만나려면 r' - r < d < r + r'가 되어야 해요.

    두 원의 위치관계 - 한 점에서 만나는 경우, 내접, 외접

    두 번째는 두 원이 한 점에서 만나는 경우예요. 한 점에서 만나는 경우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2)번처럼 작은 원이 큰 원의 바깥에 있으면서 한 점에서 만나는 경우가 있어요. 이때는 두 원의 반지름을 더한 것이 중심거리와 같은, r + r' = d가 되어야 해요. 이때를 서로 바깥에서 만난다고 해서 외접이라고 해요.

    다른 경우는 (3)번처럼 작은 원이 큰 원의 안쪽에 들어있으면서 한 점에서 만나는 경우예요. 이때는 큰 원의 반지름에서 작은 원의 반지름을 뺀 것이 중심거리와 같아야 하죠. 즉, r' - r = d가 되어야 해요. 이때는 큰 원의 안에서 만난다고 해서 내접이라고 해요.

    두 원의 위치관계 - 만나지 않는 경우, 외부에 있을 때, 내부에 있을 때, 동심원

    세 번째는 만나지 않는 경우예요. 만나지 않는 경우는 세 가지가 있어요.

    (4)번처럼 두 원이 완전히 떨어져서 만나는 않는 경우예요. 이때는 두 원의 반지름의 합보다 중심거리가 더 길어야겠죠? r + r' < d에요.

    (5)번은 작은 원이 큰 원의 안에 있으면서 서로 만나지 않는 경우예요. (3)번과 다르죠? 이때는 큰 원의 반지름에서 작은 원의 반지름을 뺀 것이 중심거리보다 커야 해요. d < r' - r이죠.

    (6)번은 아주 특이한 경우인데요. 두 원의 중심이 같고 반지름이 다른 경우예요. 두 원의 중심이 같으니까 중심거리가 0이에요. d = 0, r ≠ r' 인 경우죠. 두 원의 위치관계에서는 특별히 얘기하지 않으면 두 원의 반지름이 다른 것으로 보기 때문에 d = 0만 써도 크게 상관은 없어요.

    이처럼 중심이 같고, 반지름이 다른 원을 동심원이라고 합니다.

    아래 표처럼 정리할 수 있어요.

    두 원의 위치관계
    위치관계 두 점에서 만난다 한 점에서 만난다 만나지 않는다
    외접 내접 외부에 있다 내부에 있다 동심원
    r'-r<d<r'+r r+r'=d r'-r=d r+r'<d d<r'-r d=0
    차 < d < 합 합 = d 차 = d 합 < d d < 차 d = 0

    표를 다 외울 필요는 없어요. 이걸 외우는 건 정말 멍청한 짓이에요. 왜 이런 표가 나왔는지를 이해하면 됩니다. 특히 두 점에서 만날 때 r' - r 가 왜 나오는지에 대해서 이해하세요.

    두 원의 위치관계 찾기

    두 원의 위치관계를 알고 싶을 때는 두 원의 반지름의 합과 차를 미리 구하세요. 그리고 중심거리가 합과 차의 사이에서 어디에 있는지를 보면 돼요.

    만약 중심거리가 차보다 작으면 내부에, 차와 같으면 내접, 차와 합 사이면 두 점에서 만나고, 합과 같으면 외접, 합보다 크면 외부에 있어요. 아래 그림이 무슨 내용인지 이해하겠죠? 위 표를 이해하는 것보다는 훨씬 쉬울 거에요.

    두 원의 위치관계 정리표

    중심선, 중심거리, 공통현

    중심선, 중심거리, 공통현

    두 원의 중심 사이의 거리를 중심거리라고 한다고 했어요.

    이외에도 두 원의 위치관계에서 사용하는 용어에는 중심선과 공통현이라는 게 있어요.

    중심선은 두 원의 중심을 연결한 직선이에요.

    공통현은 두 원이 두 점에서 만날 때에만 생겨요. 원과 부채꼴, 호, 현, 활꼴, 중심각에서 현은 원에서 두 점을 연결한 직선이라고 했어요. 두 원이 만나는 두 점을 연결하면 현이 생기는데 이 현은 두 원 양쪽 모두에 공통으로 들어있어서 공통현이라고 불러요.

    여기서도 두 원이 한 점에서 만날 때 그 점을 접점이라고 해요. 주의할 건 접점은 한 점에서 만날 때(내접, 외접)만 사용하는 용어에요. 두 점에서 만날 때는 접점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아요.

    중심선은 공통현을 수직이등분해요. 참고로 알아두면 문제 푸는 데 도움이 될 거에요.

    반지름의 길이가 3cm, 5cm인 두 원이 있다. 중심거리 d가 아래와 같을 때 두 원의 위치관계를 말하여라.
    (1) d = 4cm
    (2) d = 8cm
    (3) d = 12cm

    이 문제를 풀 때는 큰 원의 반지름과 작은 원의 반지름의 합과 차를 미리 구하세요. 그리고 중심거리와 비교하면 쉬워요.

    r + r' = 3cm + 5cm = 8cm, r' - r = 5cm - 3cm = 2cm입니다.

    (1) d = 4cm이면 2cm보다는 크고 8cm보다는 작죠? 반지름의 차보다 크고 합보다 작을 때는 두 원이 두 점에서 만나는 경우였죠?

    (2) d = 8cm이면 두 원의 반지름의 합과 같네요. 합과 같으면 외접, 즉 한 점에서 만나는 경우에요.

    (3) d = 12cm이면 두 원의 반지름의 합보다 커요. 따라서 두 원은 외부에 있으면서 만나는 않는 경우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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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해볼까요

    두 원의 위치관계

    • 두 점에서 만난다: 반지름의 합과 차 사이
    • 한 점에서 만난다.
      • 외접: d = 반지름의 합
      • 내접: d = 반지름의 차
    • 만나지 않는다.
      • 외부에 있다.: 반지름의 합 < d
      • 내부에 있다.: d < 반지름의 차
      • 동심원: d = 0
     
    그리드형

    원을 공부했으니까 이제는 원의 위치관계에 대해서 알아볼 거예요. 점, 선, 면을 공부할 때 점, 선, 면의 위치관계에 대해서 알아봤잖아요.

    평면에서 점과 직선의 위치관계, 두 직선의 위치관계
    공간에서 두 직선의 위치관계, 평면과 직선의 위치관계

    간단하게 정리해볼까요?

    점과 직선의 위치관계: 직선이 점을 지난다. 지나지 않는다의 두 가지
    평면에서 두 직선의 위치관계: 한 점에서 만난다. 평행, 일치의 세 가지
    공간에서 두 직선의 위치관계: 평면에서 두 직선의 위치관계 + 꼬인위치
    공간에서 평면과 직선의 위치관계: 직선이 평면에 포함, 한 점에서 만난다. 평행

    이번에 위치관계가 나와요. 다음 글에서도 위치관계가 하나 더 나오죠. 위치관계가 많이 나와서 헷갈릴 수 있어요. 그러니까 주의 깊게 보세요.

    원과 직선의 위치관계

    원과 직선의 위치관계에는 만나지 않을 때, 한 점에서 만날 때, 두 점에서 만날 때의 세 가지 경우가 있어요. 세 점 이상에서 만나는 경우는 없어요.

    원의 반지름의 길이를 r, 원의 중심과 직선사이의 거리를 d라고 하고, r과 d의 크기를 비교해볼까요?

    원과 직선사이의 거리

    점과 직선 사이의 거리를 구할 때 어떻게 했죠? 점과 직선 사이의 거리 중에 가장 짧은 거리, 즉 점에서 직선으로 내린 수선의 길이를 구했어요. 원의 중심과 직선 사이의 거리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구해요.

    원과 직선이 두 점에서 만날 때를 생각해보세요. 원과 직선이 두 점에서 만나려면 원의 중심과 원 사이에 직선이 있어야 해요. 따라서 원의 중심과 직선 사이의 거리는 반지름보다 짧을 수밖에 없죠. d < r이 되어야 하죠.

    한 점에서 만날 때는 원의 중심과 직선 사이의 거리와 반지름이 같아야 해요. 원은 기본적으로 원의 중심에서 같은 거리에 있는 점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이 점 중의 하나가 바로 직선위의 점인 경우죠. d = r이에요.

    서로 만나지 않을 때는 원보다 직선이 바깥에 있어야 해요. 원의 중심과 직선 사이의 거리가 반지름보다 길어야겠죠? 따라서 d > r이에요.

    원과 직선의 위치 관계
    위치 관계 두 점에서 만난다 한 점에서 만난다 만나지 않는다
    d, r의 관계 d < r d = r d > r

    할선과 접선, 접점

    원과 직선의 위치관계는 세 가지가 있다고 했어요. 이 위치관계에 따라 직선의 이름을 다르게 불러요. 어떻게 부르는지 알아보죠.

    원과 직선사이의 거리 - 할선, 접선, 접점

    원과 직선이 두 점에서 만날 때, 이 직선을 할선이라고 해요. 분할하는 선이라는 뜻이죠. 원을 둘로 나누는 선이라서 할선이라고 불러요.

    또 원과 직선이 한 점에서 만날 때, 이 직선을 접선이라고 해요. 원과 접촉하는 선이라는 뜻이죠. 그리고 이때 원과 직선이 만나는 그 한 점을 접점이라고 해요. 반지름과 접선은 접점에서 항상 수직이에요.

    원과 직선이 만나지 않는 경우에는 따로 생각할 게 없네요.

    원의 반지름을 r, 원의 중심과 직선사이의 거리를 d라고 할 때, 아래 경우에서 원과 직선의 위치관계를 말하여라.
    (1) r = 5cm, d = 3cm
    (2) r = 5cm, d = 5cm
    (3) r = 5cm, d = 7cm
    (4) r = 14cm, d = 15cm

    (1)에서 r > d 에요. d가 더 짧으니까 원안에 직선이 있다는 뜻이죠. 이 때는 두 점에서 만나는 경우겠네요.

    (2)는 r = d네요. 원의 반지름과 직선과의 거리가 같을 때요. 따라서 원과 직선이 한 점에서 만나는 경우가 되겠군요.

    (3)은 r < d에요. 원의 중심과 직선의 거리가 반지름보다 크기 때문에 원 밖에 직선이 있어요. 이 때는 원과 직선이 만나지 않는 경우죠.

    (4)는 r < d네요. (3)처럼 원과 직선이 만나지 않는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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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해볼까요

    원과 직선의 위치관계 (원의 반지름: r, 원의 중심과 직선사이의 거리: d)

    • 두 점에서 만난다.
      • d < r
      • 할선: 원과 두 점에서 만나는 직선
    • 한 점에서 만난다.
      • d = r
      • 접선: 원과 한 점에서 만나는 직선
      • 접점: 원과 접선이 만나는 점
      • 원의 반지름과 접선은 접점에서 수직
    • 만나지 않는다.
      • d >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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