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타고라스
대각선의 길이 구하는 공식 - 피타고라스 정리의 활용 - 평면도형 1
이제 피타고라스의 정리에 대해서 익숙해졌나요?
이제부터는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직각삼각형이 아닌 일반적인 도형에 적용해서 문제를 푸는 걸 연습해봐야 해요. 직각삼각형을 얼마나 쉽게 만드느냐가 중요해요.
첫 번째로 직사각형과 정사각형에 적용해보죠. 직사각형과 정사각형은 이미 직각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직각삼각형을 쉽게 만들 수 있어요. 따라서 별다른 작업 없이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바로 적용할 수 있지요. 직사각형과 정사각형에서 대각선의 길이를 구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직사각형의 대각선 길이
한 변의 길이가 a이고 다른 한 변의 길이가 b인 직사각형이 있다고 하죠. 직사각형은 마주 보는 변의 길이는 같으니까 다른 변의 길이도 a, b이죠? (직사각형의 성질, 직사각형이 되는 조건)
직사각형에서 대각선을 그으면 두 개의 직각삼각형으로 나뉘고, 대각선은 직각삼각형의 빗변이 돼요. (빗변의 길이) = (대각선의 길이)이므로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이용하면 바로 구할 수 있죠.
(대각선의 길이)2 = (빗변의 길이)2 = a2 + b2
(대각선의 길이) =
두 변의 길이가 a, b인 직사각형 대각선의 길이 =
한 변의 길이가 3cm이고, 다른 한 변의 길이는 4cm인 직사각형의 대각선의 길이를 구하여라.
한 변의 길이가 a, 다른 한 변의 길이가 b인 직사각형의 대각선의 길이는 이니까 공식에 바로 대입해보죠.
a = 3cm, b = 4cm이므로 (cm)입니다.
정사각형 대각선의 길이
정사각형은 네 변의 길이가 모두 같고, 네 각의 크기가 모두 90°로 같은 사각형이에요. (정사각형의 성질, 정사각형이 되는 조건)
정사각형 한 변의 길이를 a라고 해볼까요?
대각선을 그으면 직각삼각형 두 개가 만들어지는데, 이 직각삼각형은 두 변의 길이가 a로 같은 이등변삼각형이 돼요.
직사각형과 마찬가지로 (빗변의 길이) = (대각선의 길이)이므로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적용해보죠.
(대각선의 길이)2 = (빗변의 길이)2 = a2 + a2 = 2a2
(대각선의 길이) =
한 변의 길이가 a인 정사각형의 대각선 길이 =
대각선을 그으면 직각삼각형이 바로 보이니까 사각형의 대각선의 길이 구하는 건 별로 어렵지 않죠?
한 변의 길이가 5cm인 정사각형 대각선의 길이를 구하여라.
한 변의 길이가 a인 정사각형의 대각선의 길이는 에요. 공식에 바로 대입해보죠.
a = 5이므로 대각선의 길이는 × 5 = 5
(cm)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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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포크라테스의 초승달, 직각삼각형과 피타고라스의 정리
피타고라스의 정리는 기본적으로 직각삼각형에서 출발한 정리잖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복잡한 직각삼각형에서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이용하는 방법들을 설명할 겁니다.
하나의 직각삼각형 안에 다른 직각삼각형들이 들어있을 때, 각 변들의 관계에 대해서 알아보죠. 숨어있는 직각삼각형을 잘 찾아내는 게 중요한 문제들입니다.
그리고 히포크라테스의 초승달이라고 불리우는 직각삼각형을 중심으로 그려진 반원들에 대해서도 알아보죠. 반원의 넓이와 직각삼각형의 넓이는 어떤 관계가 있는 지 말이죠.
직각삼각형과 피타고라스의 정리
직각삼각형 △ABC에서 빗변이 아닌 두 변에 임의의 점 D, E를 잡아요. D, E에서 반대편 꼭짓점으로 선을 그었더니 아래 그림처럼 됐어요.
위 그림에서 직각삼각형을 몇 개나 찾을 수 있나요? △ABC, ADE, △ADC, △ABE 총 네 개의 직각삼각형을 찾을 수 있어요. 각 삼각형에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적용해볼까요?
△ABC에서 = (a + c)2 + (b + d)2 ①
△ADE에서 = a2 + b2 ②
△ADC에서 = a2 + (b + d)2 ③
△ABE에서 = (a + c)2 + b2 ④
① + ② = ③ + ④ = a2 + b2 + (a + c)2 + (b + d)2이 돼요.
+
=
+
이 되는 거죠.
공식이나 말로 외우려면 절대 외워지지 않아요. 선을 찾아서 그으면서 그림으로 외우세요.
다음 그림을 보고 +
을 구하여라.
+
=
+
= 82 + (32 + 42)
= 64 + (9 + 16)
= 89
히포크라테스의 초승달
직각삼각형의 각 변의 길이를 지름으로 하는 반원들 사이의 관계에도 재미있는(?) 특징이 있어요.
아래 그림처럼 각 변의 길이를 지름으로 하는 반원을 그렸어요. 각 부분의 넓이를 P, Q, R이라고 해보죠.
P, Q, R을 구해보면 아래처럼 나오네요. 원의 넓이 구하는 법 모르는 사람은 없겠죠?
(P의 넓이) = =
(Q의 넓이) = =
(R의 넓이) = =
여기에서 P와 Q를 더해보면,
P + Q = +
=(a2 + b2)
= (∵ a2 + b2 = c2)
= R
빗변의 길이를 지름으로 하는 반원의 넓이는 다른 두 변의 길이를 지름으로 하는 반원의 넓이의 합과 같음을 알 수 있어요.
이 성질을 이용해서 다른 문제를 풀어보죠. 아래 그림을 보세요.
이번에는 빗변의 길이를 지름으로 하는 반원을 반대방향으로 즉, 삼각형과 겹치게 그려봤어요. 겹치는 부분을 뺀 나머지 넓이를 S1, S2라고 해볼까요?
S1 + S2는 전체의 넓이에서 빗변의 길이를 지름으로 하는 반원의 넓이를 빼면 되겠죠?
S1 + S2 = P + Q + △ABC - R
= R + △ABC - R (∵ P + Q = R)
= △ABC
두 영역의 넓이의 합은 △ABC의 넓이와 같다는 걸 알 수 있어요.
다음 그림에서 색칠한 부분의 넓이를 구하여라. ()
일단 색칠한 부분은 직각삼각형 부분과 반원의 일부이죠? 반원의 일부는 직각삼각형의 넓이와 같아요. 따라서 문제의 그림에서 색칠한 부분의 넓이는 삼각형 넓이의 두 배가 되겠네요.
S1 + S2 + △ABC = 2 × △ABC = 2 × ½ × 3 × 4 = 12(c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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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타고라스의 정리, 피타고라스의 정리 증명
학교를 졸업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난 분들도 1학기 때 공부했던 근의 공식과 이 글에서 공부할 피타고라스의 정리는 들으면 기억이 난다고 할 거에요.
피타고라스의 정리는 이처럼 학교를 졸업한 지 몇 년이 지나도 기억나는 대표적인 공식이죠. 왜 기억할까요? 매우 오랫동안 매우 많은 시간을 공부했으니까요. 즉, 앞으로 수학 시간에 계속해서 나오는 아주 중요한 공식이라는 얘기예요.
이 글의 내용을 주의 깊게 보시면 앞으로 수학 시간에 헤매는 일은 줄어들 겁니다.
피타고라스의 정리
직각삼각형 ABC에서 각 꼭짓점의 대변의 길이를 각각 a, b, c라고 할 때, 빗변 c의 제곱은 다른 두 변 a, b의 제곱의 합과 같다.
a2 + b2 = c2
피타고라스의 정리의 증명
피타고라스 정리를 증명하는 방법은 10가지도 넘어요. 그 방법을 다 소개할 수는 없고, 몇 가지만 하죠.
피타고라스의 정리 증명 - 피타고라스의 증명
교과서에서도 설명하는 내용이고 가장 많이 이용하는 증명방법이에요. 핵심은 빗변이 아닌 두 변의 길이의 합을 한 변의 길이로 하는 정사각형을 만드는 거에요.
ΔABC에서 변 AC와 변 BC의 연장선을 그려서 한 변의 길이가 a + b인 정사각형을 만들어요.
그리고 그림처럼 점 A, E, G, B를 잡으세요. 그러면 큰 사각형은 작은 사각형 하나와 삼각형 네 개로 이루어지죠. 넓이를 구해볼까요?
(□CDFH의 넓이) = □AEGB + 4 × (ΔABC의 넓이) 가 돼요. 이 식에 길이를 넣어보면,
(a + b)2 = c2 + 4 × ½ab
a2 + 2ab + b2 = c2 + 2ab
a2 + b2 = c2
ΔABC에서 a2 + b2 = c2가 성립함을 알 수 있어요.
피타고라스의 정리 증명 - 바스카라의 증명
이번 증명의 핵심은 빗변의 길이를 한 변의 길이로 하는 정사각형을 만드는 거에요.
ΔABC와 합동인 삼각형 네 개를 붙여서 위 그림처럼 빗변을 한 변으로 하는 정사각형을 만듭니다. 큰 사각형은 작은 사각형 한 개와 삼각형 네 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ABDE의 넓이) = □CFGH + 4 × (ΔABC의 넓이)
c2 = (b - a)2 + 4 × ½ab
c2 = a2 - 2ab + b2 + 2ab
a2 + b2 = c2
ΔABC에서 a2 + b2 = c2가 성립함을 알 수 있어요.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증명하는 다른 방법은 유클리드의 증명, 가필드의 증명 - 피타고라스의 정리 증명에서 확인하세요.
피타고라스 정리의 역
정리와 역이 무슨 말인지는 알고 있죠? 2학년 때 배웠던 내용인데, 수학에서 정의, 정리, 증명, 명제, 명제의 가정과 결론, 명제의 역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역은 가정과 결론을 바꾼 걸 말해요.
피타고라스의 정리: 직각삼각형에서 빗변 길이의 제곱은 다른 두 변의 길이의 제곱의 합과 같다.
피타고라스 정리의 역: 세 변의 길이가 a, b, c인 삼각형에서 a2 + b2 = c2이면 c가 빗변인 직각삼각형이다.
피타고라스의 정리에 자주 나오는 숫자들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이용하는 문제에서 한 변의 길이를 구하는 건 공식에 넣어서 구하면 돼요. 식에 제곱이 들어있기 때문에 길이가 제곱근이 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런데 매번 공식에 넣어서 구하는 것도 귀찮잖아요. 그래서 피타고라스의 정리에서 자주 나오는 길이는 외워두면 편리해요.
세 변의 순서는 가장 짧은 변: 중간: 빗변의 순서에요.
세 변의 길이의 비가 3 : 4 : 5인 삼각형은 직각삼각형이에요. 32 + 42 = 52가 되거든요. 3cm, 4cm, 5cm인 경우만 되는 것이 아니라 길이의 비가 3:4:5인 경우 모두가 직각삼각형이에요. 6cm, 8cm, 10cm인 삼각형도 9cm, 12cm, 15cm인 삼각형도 직각삼각형이라는 거지요.
세 변의 길이의 비가 5:12:13인 경우도 직각삼각형이에요.
세 변의 길이의 비가 1:1:인 경우도 직각삼각형이에요. 이 경우에는 두 변의 길이가 같으니까 직각이등변삼각형이죠.
세 변의 길이의 비가 1::2인 경우도 직각삼각형이에요. 이 삼각형은 나중에 삼각비할 때 또 나오니까 꼭 외워두세요.
세 변의 길이가 6cm, xcm, 10cm인 삼각형이 있다. 이 삼각형이 직각삼각형일 때, x값들의 합을 구하시오.
직각삼각형이니까 피타고라스의 정리에 대입해보면 x을 구할 수 있어요. 그런데 문제에서 "값들의 합"이라고 했어요. 그러니까 x가 하나가 아니라는 뜻이에요.
세 변의 길이가 6, x, 10이에요. 10이 빗변의 길이라고 하면 식은 62 + x2 = 102가 돼요.
36 + x2 = 100
x2 = 64
x = 8 (x >0)
이번에는 10이 아니라 x가 빗변을 때를 구해보죠. 62 + 102 = x2
136 = x2
x =
x = (x > 0)
직각삼각형에서 빗변의 길이가 가장 기니까 6은 빗변이 될 수 없어요. 따라서 x값들의 합은 8 + 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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