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선의 길이
삼각형의 내접원, 삼각형의 둘레의 길이, 삼각형의 넓이
내접원은 삼각형의 내심, 삼각형 내심의 성질에서 공부했어요. 여기서는 내접원의 성질이나 내심과 관련된 내용이 중요한 건 아니니까 내심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해서 겁내지 마세요. 이 글에서 필요한 건 내접원은 그냥 삼각형의 안쪽에 접한다는 것과 내심에서 각 변에 이르는 거리가 같다는 정도니까요.
하지만 삼각형의 외심과 내심은 아주 중요한 내용이니까 나중에라도 꼭 확인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세요.
삼각형의 내접원과 접선의 길이를 이용해서 삼각형 둘레의 길이와 삼각형의 넓이를 구하는 방법을 알아보죠.
삼각형의 내접원
삼각형의 내접원을 이용해서 삼각형 둘레의 길이와 넓이를 구할 수 있어요.
삼각형의 둘레의 길이 = a + b + c = 2(x + y + z)
삼각형 세 변의 길이가 a, b, c라면 둘레의 길이는 a + b + c에요.
원의 접선의 길이에서 원 밖의 한 점에서 원에 그은 두 접선의 길이는 같다고 했죠? 위 그림에서는 삼각형의 각 꼭짓점이 원 밖의 한 점에 해당해요. 각 꼭짓점에서 원에 접선을 그었을 때 접점이 바로 점 D, 점 E, 점 F가 되는 거죠.
접선의 길이를 각각 x, y, z라고 했을 때
a = y + z
b = z + x
c = x + y
a + b + c = 2(x + y + z)입니다.
삼각형의 넓이 =
r(a + b + c)
원의 중심 O에서 세 꼭짓점으로 선을 그으면 세 개의 삼각형으로 나뉘어요. △OAB, △OBC, △OCA
△ABC = △OAB + △OBC + △OCA
각각의 삼각형 넓이는 각 변을 밑변으로 하고, 내접원의 반지름을 높이로 하면 구할 수 있죠? 원의 중심에서 접점에 내린 반지름은 각 변에 수직이니까요. (원의 접선의 성질)
△OAB = cr
△OBC = ar
△OCA = br
△ABC = △OAB + △OBC + △OCA
= cr +
ar +
br
= r(a + b + c)
다음 그림에서 △ABC는 ∠B = 90°인 직각삼각형이고, 원 O는 △ABC의 내접원, 각 변의 접점이 D, E, F일 때 물음에 답하여라.
(1) 의 길이를 구하여라.
(2) 원의 넓이를 구하여라.
(1) = x라고 해보죠. 원 밖의 한 점에서 내린 두 접선의 길이는 같기 때문에, 꼭짓점과 접점 사이의 거리는 아래처럼 표현할 수 있어요.
빗변 = (12 - x) + (9 - x) = 15
2x = 6
x = 3(cm)
(2) □ODBE를 보세요(원의 중심이 O입니다.) 이 사각형은 이웃한 두 각의 크기의 합이 180° (∠DBE + ∠OEB)이므로 평행사변형이에요. 평행사변형은 대변의 길이가 같으니까 x = 3cm이면 대변인 반지름 r = 3cm가 되지요.
사실 이 □ODBE는 정사각형이에요. 자세한 건 사각형의 정의와 성질, 조건를 참고하세요.
내접원의 반지름의 길이가 3cm이니까 넓이는 πr2 = 9π(cm2)
함께 보면 좋은 글
현의 수직이등분선
현의 길이
원의 접선, 원의 접선의 길이
[중등수학/중2 수학] - 삼각형의 내심, 삼각형 내심의 성질
[중등수학/중2 수학] - 삼각형 내심의 활용
[중등수학/중2 수학] - 삼각형의 외심과 내심, 삼각형의 내심과 외심 비교
원의 접선, 원의 접선의 길이
현에 대한 두 번째로 현의 길이에 대한 내용입니다.
원에 대해서 계속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 새 단원의 시작이라서 그래요. 이 글도 별로 어렵지 않아요.
이번에는 현과는 조금은 다른 접선에 대해서 알아볼 거예요. 1학년 때 원과 직선의 위치관계, 접점, 접선, 할선에서 접선이 뭔지는 공부했어요. 기억이 정확하지 않다면 얼른 읽어보고 오세요.
이 글에서는 원의 접선의 길이를 구하는 방법과 원의 접선의 성질을 알아볼 거예요.
원의 접선
원 밖의 한 점에서 직선을 그었을 때 직선과 원이 만나는 점을 교점이라고 해요. 이 교점이 하나일 때 원과 직선이 서로 접하므로 그 직선을 접선이라고 하고 이때의 교점을 접점이라고도 해요. 또 원 밖의 한 점과 접점 사이의 거리를 접선의 길이라고 합니다.
이들 사이의 관계를 알아보죠.
원의 접선은 접점을 지나는 반지름에 수직
원과 두 점에서 만나는 할선에서 두 교점 사이를 우리는 현이라고 하지요? 현의 수직이등분선에서 공부한 것처럼 반지름은 현을 수직이등분해요.
이 할선을 밑으로 계속 내려보세요. 그러면 한 점에서 만나게 되는데, 이 점이 바로 접점이자 반지름에서 내린 수선의 발이에요.
즉, 접점에서 반지름과 접선이 직교하는 거죠. ⊥
원 밖의 한 점에서 그은 두 접선의 길이는 서로 같다.
원 밖의 한 점에서는 원에 접선을 두 개 그을 수 있는데 두 접선의 길이가 서로 같아요.
증명해볼까요?
한 점 P에서 원에 접선을 두 개 그었어요. 그리고 점 P에서 원의 중심 O에 선을 그어보죠.
△POA와 △POB라는 삼각형 두 개가 생겼어요. 원의 반지름과 접선은 서로 직교하므로 이 두 삼각형은 직각삼각형이죠.
= 반지름 r
∠PAO = ∠PBO = 90°는 공통
두 직각삼각형은 빗변의 길이가 같고, 한 변의 길이가 같은 RHS 합동이에요. △POA ≡ △POB
대응변의 길이가 같으므로 =
(증명 끝.)
위 그림에서 한 가지 추가로 알 수 있는 게 있어요. 사각형 내각의 합은 360°죠. □PAOB의 내각의 크기도 360°에요. 그런데, ∠PAO = ∠PBO = 90°이므로 남은 두 각의 합이 180°가 되어야겠죠?
접점이 아닌 두 곳의 내각의 크기의 합 = ∠APB + ∠AOB = 180°
다음 그림은 원과 그 접선들이다. x를 구하여라.
접점이 세 개가 있어요. 한 점에서 원에 그은 두 접선은 길이가 같다는 걸 이용해야겠군요.
8cm로 되어 있는 곳은 원과의 접점을 기준으로 두 부분으로 나누어지죠. 아래쪽 부분은 3cm, 위쪽 부분은 xcm입니다. x + 3 = 8이므로 x = 5(cm)네요.
함께 보면 좋은 글
현의 수직이등분선
현의 길이
[중등수학/중1 수학] - 원과 부채꼴, 호, 현, 활꼴, 중심각
[중등수학/중1 수학] - 원과 직선의 위치관계, 원의 할선과 접선, 접점
[중등수학/중2 수학] - 직각삼각형의 합동, 직각삼각형의 합동 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