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형의 무게중심은 매우 중요한 내용입니다. 꼭 알고 있어야 해요.
이번에는 삼각형의 무게중심과 삼각형 넓이의 관계를 알아볼 거예요. 언제나 그랬듯이 설명은 거창하지만, 결론은 쉬워요. 이 글에서는 딱 하나의 결론만 나와요.
그렇다고 결론만 보지 말고 설명도 잘 보세요. 설명을 잘 이해하지 못하면 응용문제를 풀 수 없거든요.
삼각형의 외심과 내심에서는 넓이와 관련된 내용이 없었으니 헷갈리지는 않을 거예요.
삼각형의 중선과 넓이
먼저 삼각형의 중선과 삼각형의 넓이에 대해서 알아보지요.
삼각형의 중선은 한 꼭짓점과 그 대변의 중점을 연결한 선이에요.
△ABC에 중선을 그어서 △ABD, △ACD의 두 삼각형으로 나눴어요.
평행선과 삼각형의 넓이, 높이가 같은 삼각형의 넓이의 비에서 두 삼각형의 높이가 같으면 밑변의 길이의 비와 넓이의 비가 같다고 했어요. 여기서는 밑변의 길이도 같으니 넓이도 같겠죠.
위 그림에서는 로 밑변의 길이가 같아요. 높이도 같고요. 따라서 두 삼각형 △ABD, △ACD의 넓이는 같아요. 즉, 중선으로 나누어진 두 삼각형의 넓이가 같은 거죠.
△ABC의 중선
△ABD = △ACD = △ABC
삼각형의 무게 중심과 넓이
△ABC에 세 중선을 그 교점을 G라고 해보죠. G는 삼각형의 무게중심이에요.
위에서 봤던 것처럼 중선으로 나누어진 삼각형은 넓이가 같아요.
△ABC의 중선 → △ABD = △ACD ……… ①
이번에는 무게중심 G와 B, C로 이루어진 삼각형을 보죠.
△GBC의 중선 → △GBD = △GCD ……… ②
연립방정식의 풀이법 - 가감법처럼 ① - ②를 해보면
△ABD - △GBD = △ACD - △GCD
△GAB = △GCA
같은 방법으로 계산하면 결국 △GAB, △GBC, △GCA 세 삼각형의 넓이가 모두 같음을 알 수 있어요.
△ABC에서 삼각형의 무게중심이 G일 때,
△GAB = △GBC = △GCA = △ABC
조금 더 들어가 볼까요?
△GBC의 중선 → △GBD = △GCD = △GBC
△GCA의 중선 → △GCE = △GAE = △GCA
△GAB의 중선 → △GAF = △GBF = △GAB
△GAB = △ABC이므로 결국 △GAF = △GBF = △GAB = △ABC이에요. 다른 모든 삼각형에서도 똑같아요.
△ABC에서 삼각형의 무게중심이 G이고 각 변의 중점이 D, E, F일 때
△GBD = △GCD = △GCE = △GAE = △GAF = △GBF
= △GAB = △GBC = △GCA
= △ABC
다음 평행사변형 ABCD에서 점 O는 두 대각선 와 의 교점, 점 F는 의 중점, 점 E는 와 의 교점이다. □ABCD의 넓이가 30cm2일 때, □OEFC의 넓이를 구하여라.
평행사변형의 성질에 따르면 두 대각선은 서로를 이등분해요. 따라서 죠. 도 △ABC의 중선이라는 거죠. 점 E는 두 중선 , 의 교점이므로 무게중심이에요.
를 그어보세요. □OEFC는 넓이가 같은 두 개의 삼각형으로 나누어지는데, 여기서 하나의 삼각형은 전체 삼각형 △ABC의 넓이의 이에요.
□OEFC = △EFC + △EOC= △ABC + △ABC = △ABC에요.
평행사변형과 넓이에서 평행사변형의 대각선으로 나누어진 두 삼각형의 넓이는 평행사변형의 넓이의 절반이에요. △ABC = □ABCD
자 이제 이 식을 위 식에 대입해보죠.
□OEFC = △EFC + △EOC = △ABC = × □ABCD = × 30 = 5(c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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