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위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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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행렬, 행렬의 곱셈에 대한 항등원2014.02.14
단위행렬, 행렬의 곱셈에 대한 항등원
행렬의 덧셈과 덧셈에 대한 성질에서는 행렬의 덧셈에 대한 항등원인 영행렬 O를 알아봤죠? 행렬의 곱셈과 곱셈에 대한 성질을 알아봤으니 이번에는 행렬의 곱셈에 대한 항등원을 알아볼 차례에요.
이 글에서는 행렬의 곱셈에 대한 항등원인 단위행렬의 뜻과 어떤 경우에 단위행렬인 E를 정의할 수 있는지 그리고 단위행렬의 성질에 대해서 알아볼 거예요.
행렬의 곱셈에 대한 항등원인 단위행렬과 수와 식에서의 곱셈에 대한 항등원인 숫자 1을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거예요.
단위행렬
왼쪽 위에서 오른쪽 아래로 대각선 방향(↘)의 성분이 1이고 다른 성분은 모두 0인 n차 정사각형렬을 n차 단위행렬이라고 하고 기호로 E로 나타내요.
왼쪽부터 차례로 1차 단위행렬, 2차 단위행렬, 3차 단위행렬이에요.
,
일 때, AE와 EA를 구해보죠.
AE = EA = A
AE = EA라는 얘기는 교환법칙이 성립한다는 뜻이에요. 행렬의 곱셈에 대한 성질에서 일반적인 행렬은 교환법칙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했어요. 하지만 이 단위행렬 E는 교환법칙이 성립해요.
AE = EA = A라는 얘기는 곱셈을 한 결과가 다시 A라는 말로 E는 행렬의 곱셈에 대한 항등원이라는 걸 알 수 있어요.
주의해야 할 건 교환법칙이 성립하려면 A가 n차 정사각행렬이어야 한다는 거예요.
만약 A가 3 × 2 행렬이고 E가 2차 정사각형렬이면 AE는 곱셈을 할 수 있지만, EA는 곱할 수가 없죠? 그러면 교환법칙이 성립하지 않아요.
만약 A가 3 × 2 행렬이고 E가 3차 정사각형렬이라고 하더라도 AE는 곱셈을 할 수 없고, EA만 곱할 수 있어요. 역시 교환법칙이 성립하지 않죠.
A가 n차 정사각형렬이고 E가 n차 단위행렬일 때만 교환법칙이 성립하고 곱셈에 대한 항등원이 될 수 있어요.
수에서 곱셈에 대한 항등원인 1은 거듭제곱을 해도 그냥 계속 1이죠? 행렬의 곱셈에 대한 항등원인 E는 어떻게 되는 알아보죠.
단위행렬 E도 거듭제곱해도 그냥 계속 E가 되는 걸 알 수 있어요. E와 곱셈에 대한 항등원 E를 곱하는 거니까 당연히 자기 자신인 E가 나와야겠죠?
단위행렬
왼쪽 위에서 오른쪽 아래로 대각선 방향(↘)의 성분이 1이고 다른 성분은 모두 0인 n차 정사각형렬
교환법칙: n차 정사각형렬 A와 n차 단위행렬 E일 때, AE = EA
곱셈에 대한 항등원: AE = EA = A
E = E2 = E3 …
,
일 때, A2 + 2A + E를 구하여라.
단위행렬 E는 행렬의 곱셈에 대한 항등원이에요. AE = EA = A죠. 교환법칙이 성립하면 다항식의 곱셈공식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E = E2이에요.
A2 + 2A + E
= A2 + A + A + E2
= A2 + AE + EA + E2
= (A + 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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