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PM
블로그 5월 결산, 방문자수 분석, 수입 분석
5월이 되었으니 지난 4월을 되돌아보는 블로그 결산을 진행합니다. 오픈캐스트와 관련된 분석을 위해서 결산을 해본적은 있지만 전체적인 블로그 결산을 처음이에요.
이번 결산은 구글 웹로그 분석으로 해봤어요. 방문자와 애드센스 두 가지를 함께 보려면 이만한 툴이 없으니까요.
이제까지 월말 결산을 하지 않았는데, 결산을 자꾸하다보면 툴에 대해 익숙해지고, 여러 가지 분석을 통해 블로그 운영능력이 향상될 것 같아 이제부터는 분석을 자주 많이 해보려 합니다.
블로그 5월 결산
방문자 분석
방문자수는 지난 4월보다 20%이상 감소했어요. 사실 감소라기보다는 4월에 다른 달에 비해서 30%이상 늘었던 거라서 제자리로 돌아왔다라는 게 맞는 거겠죠.
수학방은 중고등 수학이라는 주제를 갖고 있기때문에 시험기간에는 방문자가 급증했다가 시험이 끝나면 떨어지고, 방학에는 절반 정도까지 줄어드는 게 방문자 수 변화의 패턴이었거든요.
보통 5월 초에 학생들이 중간고사 시험을 보기때문에 4월 하순부터 유입자 수가 급증했어요. 시험이 끝나고 원래의 방문자로 돌아간 부분과 시험 이후에 휴식기(?)를 갖기때문에 유입이 줄어든 건 당영한 거지요.
검색 엔진을 통한 유입과 신규방문자의 수가 줄었고, 직접 접속한 경우와 재방문자의 수는 별로 차이가 없는 걸 보면 공부를 하던 학생은 꾸준히 공부를 하고 시험기간에 벼락치기하던 학생들의 유입이 빠진 것이 맞는 분석일 겁니다.
방문자수를 제외한 다른 수치들은 향상되었습니다. 페이지뷰/방문자수가 1.8에서 2.0으로 올랐고 방문시간도 늘고 이탈률은 줄었지요. 이탈율이 수치는 줄었는데, 화살표는 왜 오른 것처럼 표시해놨는 지 모르겠네요.
5월 블로그 방문자 분석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유입 키워드 중에서 "수학방"이라는 단어로 들어오는 숫자가 늘었다는 거예요. 5월에 1,000번이 넘는 유입이 있었습니다. 검색엔진에서 수학방을 검색하여 들어온다는 건 이 블로그를 이미 알고 있고,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의미니까요. 좀 오바일 수도 있지만 수학방이라는 이름이 브랜드화할 수 있는 가능성도 보이는 듯 하고요.
애드센스 분석
5월 블로그 운영에 가장 큰 변화라면 역시 여름맞이 스킨 수정이에요. 칙칙했던 스킨에서 시원한 스킨으로 바꿨죠. 스킨을 바꾼 후에 몇 가지 변화가 있었어요.
스킨을 수정하면서 가장 큰 변화는 애드센스 수입이 줄었다는 겁니다. 두두맨님의 클릭율 향상 요령에 보면 배경색이 짙으면 애드센스 수익이 늘어난다고 하셨어요. 배경색이 진하면 상대적으로 본문 집중도가 높아지고 그 결과로 광고 클릭이 많아진다는 거였죠.
이번 스킨 변화로 배경색은 옅어지고, 사이드바가 넓어지면서 배경색이 보이는 부분도 좁아졌어요. 배경이 좁아지니 본문과의 대비가 잘 안돼서 본문 집중도가 떨어지고, 클릭이 줄어들었죠. 하지만 CPC 단가가 오르면서 eCPM이 생각보다 많이 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아쉽긴 하죠.
eCPM이 떨어지고 방문자수도 줄어들면서 5월 블로그 수익은 전달에 비해 많이 줄었어요.
5월 결산 한 줄 정리
수치는 하락 - 방문자수, 애드센스 수입 감소
질은 상승 - 방문당 페이지뷰, 수학방이라는 키워드 유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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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재방문자 비율을 높여야하는 이유
여러 항목 들 중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면 가장 신경쓰이는 건 역시 방문자 수와 수익이겠죠. 그렇다면 어떤 방문자가 내게 더 많은 수익을 줄까하는 궁금증도 생기고요.
식당도 한 번 들렀다 가는 손님보다 자주 오는 단골 손님이 좋은 것처럼 블로그도 한 번 스쳐가는 사람보다 다시 찾는 방문자가 좋겠죠? 이와 비슷할 거라고 생각하고 수치를 계산해봤는데, 실제 결과도 비슷하게 나오네요.
구글 웹로그 분석을 통해서 블로그 신규방문자와 재방문자 사이에 애드센스 수익을 비교해봤습니다.
블로그 재방문자 비율을 높여야하는 이유
구글 웹로그 분석을 통해서 지난 한 달간의 방문자 추이를 분석해봤어요.
제 블로그의 경우 전체 방문자 중 재방문자의 비율이 22%정도 됩니다. 나머지 78%는 신규방문자죠. 이들의 특성을 표로 나타냈더니 아래처럼 됐네요.
신규방문 | 재방문 | |
---|---|---|
페이지뷰 | 1.60 | 2.82 |
평균방문시간 | 1:23 | 4:52 |
이탈율 | 78.94% | 59.08% |
애드센스 클릭율 | + 0.4% | 비공개 |
애드센스 eCPM | + $1.05 | 비공개 |
재방문일 경우에 페이지뷰, 방문시간, 이탈률등의 수치에서 훨씬 더 좋은 결과를 나타냈지요. 이 부분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에요.
애드센스 클릭율과 eCPM는 공개하면 안되니까 차이만 나타냈습니다. 신규방문일 때가 클릭율은 0.4%, eCPM은 $1.05 더 높아요. 재방문일 때는 애드센스가 광고라는 사실을 더 정확하게 인지하기때문에 클릭하는 경우는 적을테니 이 역시 당연한 결과죠.
eCPM은 1,000페이지 노출 당 애드센스 수입이죠.
재방문의 경우에는 페이지뷰가 높기때문에 애드센스 페이지 노출 수는 많아요. 하지만 방문자가 여러 페이지를 다니면서 광고를 누르지 않으므로 eCPM이 더 낮아요.
그런데 애드센스 수익을 페이지 수가 아닌 방문자수로 나눈 값은 반대가 돼요. 즉, 방문자 당 수익이요. 애드센스에 이런 식의 통계 항목을 없지만 한 번 계산해봤습니다.
신규방문자 1,000명은 $4.68의 수익을 발생시키지만 재방문자 1,000명은 $5.27의 수익을 발생시켜요. 즉 재방문자의 수가 늘어나는 것이 신규방문자의 수가 늘어나는 것보다 수익이 더 많이 생기는 거죠.
또 재방문자는 지속적인 수입을 보장하는 반면 신규방문자는 지속적이지 않다는 단점도 있고요.
재방문하는 방문자의 수를 늘리는 것이 전반적인 블로그 운영과 수익측면에서 훨씬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어요.
앞으로는 즐겨찾기나 네이버 오픈캐스트, 네이버 이웃커넥트, 메타블로그 등을 통해서 재방문자의 수를 늘릴 수 있도록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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