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보고서를 보는데 처음 보는 게 있네요. 그 동안 애드센스에는 클릭당 수입인 CPC(Cost Per Click), 노출 1,000회당 수입인 CPM(Cost Per Mile Impressions)만 있었는데 새로운 입찰 유형이 생겼더라고요.
CPE라는 건데, 찾아보니 Cost Per Engagement라고 하는군요. 광고주가 지정한 어떤 행동을 해야만 광고비가 지급되는 방식이라는데 언뜻 CPA와 비슷해보이지만 조금 다른 것 같아요.
아직까지 CPE 광고가 정확하게 뭘 말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최근에 도입된 게 있어서 그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애드센스 CPE? 확장형 광고
애드센스 도움말에는 CPE라는 광고에 대한 설명이 없어요. 여기저기 찾아봤는데, 확장형 광고가 CPE의 한 종류인 것 같습니다.
확정형 광고는 그냥 일반적인 이미지 배너처럼 보이지만 마우스를 올리면 크기가 커져서 화면을 가득 채우는 광고를 말하죠. 네이버나 다음의 메인 화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광고 형식입니다. 가끔씩 소리가 나기도 해서 깜짝 놀라기도 하는 아주 보기싫은 광고 유형인데요. 영화 예고편 등이나 자동차 주행 광고등이 이런 방식을 사용하죠.
애드센스에서도 오래전에 이 광고 형식을 도입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이제 시작인 듯 하네요.
Introducing expandable ads on AdSense sites
구글 애드센스 확장형 광고 선뵈
사용자 작업에 따라 광고 단위의 원래 크기 이상으로 확장될 수 있는 리치 미디어 광고를 표시할 것인지 여부를 선택합니다. 확장형 광고에는 영화 예고편 스트리밍, 비디오 게임 동영상 , 또는 판매 항목의 다양한 뷰가 포함되나 이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애드센스의 확장형 광고는 단순히 마우스를 올린다고 해서 확장되는 건 아니고 클릭을 해야 확장이 되고, 확장된 광고를 한 번 더 클릭해야 수입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링크 광고처럼 클릭을 두 번해야 하네요.
아무래도 클릭을 두 번해야하니까 다른 광고 유형에 비해 클릭율은 떨어지겠지만 그래도 광고 단가는 높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확장형 광고는 애드센스 - 광고 허용 및 차단에서 설정을 할 수 있어요. 한달정도 전에 생긴 설정이에요.
새로운 형태의 광고가 생겼는데, 이게 얼마나 효과가 좋을 지 지켜봐야겠어요. 아직 노출수가 20번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아무런 판단을 내릴 수가 없네요.
개인적인 판단으로 이 블로그는 클릭율은 낮아도 단가가 높은 광고가 많이 나오는 전략(?)을 구사하는 곳이라서 확정형 광고가 많이 나와도 괜찮을 것 같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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