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은 단순히 HTML문서와 CSS 문서로 되어있지만 그렇다고 문서만 몇 개 모아서는 책이라고 할 수 없잖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책을 책답게 만들어주는 여러 내용을 추가하는 방법을 알아볼 겁니다.
책에는 목차, 표지 등이 있는데요. Sigil에는 이걸 쉽게 만들어 주는 도구가 있어요. 클릭 몇 번으로 아주 간단하게 책을 조금 더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기능이니까 꼭 알고 있어야 하죠. 이걸 실행하지 않으면 나중에 오류가 생길 수도 있으니까 꼭 실행해야 하는 것도 있어요. 도구를 활용하지 않고 HTML 문서를 만들듯이 직접 코드를 입력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있는 건 써먹는 게 좋겠죠.
Sigil 도구 활용하기
책의 표지를 한 번 넣어볼까요? 도구 - Cover를 누르면 창이 열리는데 여기에서 책의 커버를 넣을 수 있어요. 원하는 그림이 있다면 삽입해 보세요.
차례를 한 번 만들어보죠. html 파일로 직접 만들 수 있지만 도구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요.
메뉴의 도구 - 차례 - Generate Table of Contents를 선택합니다.
아래 창이 열려요. 문서를 만들 때 사용했던 헤딩태그 h1, h2, h3, …를 이용해서 자동으로 차례를 만들어 줍니다. 여기서 필요없는 걸 빼고, 순서를 조정한 다음에 OK 버튼을 누르세요.
바뀐 게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왼쪽 "책 찾아보기"의 트리의 마지막 부분에 있는 toc.ncx 라는 파일에 이 저장한 내용이 기록됩니다. 원래 있던 파일인데 내용이 바뀐 겁니다. 따로 추가하거나 수정할 필요는 없으니까 그냥 두시면 됩니다.
다음은 도구 메뉴의 차례 - Create HTML Table of Contents를 선택합니다. 그러면 앞에서 저장했던 내용을 담은 목차 파일을 만들어 줍니다. 아래 그림처럼 책 찾아보기의 Text - TOC.xhtml 파일이 만들어진 걸 볼 수 있어요. 미리보기 화면에서 제대로 만들어졌는지 확인해 보세요.
이번에는 책의 제목이나 만든 사람, 날짜 등을 입력해 볼까요?
도구 - 메타데이터 편집기를 선택합니다.
여기서 제목, 저자, 언어 등을 입력하세요. "기본 항목 더하기" 버튼을 누르면 발행일, 설명 등 더 많은 메타데이터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색인을 만들어주는 Index, 사용하지 않은 파일 삭제 등의 기능이 있으니 한 번씩 사용해보시길 바랍니다.
특히, Generate Table of Contents와 메타데이터 편집을 하지 않으면 나중에 오류 검사를 할 때 오류가 생길 수도 있으니 다른 건 몰라도 이 두 가지는 꼭 실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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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기회되면 이도구 사용해 봐야 겠어요 실제로 사용을 해봐야 이해가 갈거 같습니다 :)
맞아요. 실제로 해봐야 제대로 이해가 되죠. 그래도 어려운 게 아니라서 두 세 번만 해보면 금방 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