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아주 예전에 심파일 자료실을 만든 후로 포털에서 운영하는 자료실이 생겼어요. 하지만 일반 유저가 직접 파일을 올리는 경우가 많고 이름도 듣도 못한 소프트웨어가 올라오기도 했었죠.
그래서 한 동안 사용을 안했었는데, 이번에 네이버 자료실이 네이버 소프트웨어로 개편하면서 가봤는데, 정말 좋게 바뀌었습니다. 이런 자료실이라면 사용할 만 하겠어요.
새롭게 연 네이버 소프트웨어를 보고 다음 자료실을 봤는데, 이건 뭐 쳐다보기도 싫은 정도네요. 다음도 뭔가 새로운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어요.
네이버 소프트웨어 오픈
네이버 자료실에서는 소프트웨어가 목록으로 표시되었는데, 종류도 너무 많고 버전도 많아서 되게 답답해 보였었죠. 검색을 해도 비슷한 이름의 프로그램이 많이 나와서 찾기도 힘들고요.
이번에 네이버 소프트웨어는 외관고 많이 바뀌었고, 소프트웨어의 수도 많이 줄었습니다. 원하는 프로그램을 찾기가 정말 쉬워졌어요. 단순 목록이 아니라 타일 형태의 아이콘이 큼직하게 배열되어 있어서 보기에도 시원학 눈에도 잘 들어오네요.
그리고 테마별 추천 소프트웨어는 참 좋은 생각이에요.
포맷 후에 여러 프로그램들을 찾으러 다닐 필요없이 한 곳에 다운받는 것도 좋고, 기업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모아놓은 것도 좋은 아이디어에요. 오픈캡쳐 사태로 인해서 조금 더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특히 마음에 드는 점은 자신의 운영체제와 브라우저의 버전을 자동으로 인식해서 그에 맞는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겁니다.
사실 프로그램을 처음 설치하는 분들은 자신의 운영체제가 뭔지 64bit, 32bit는 또 무슨 말인지 모르거든요. 지원하지 않는 OS 버전의 프로그램은 설치할 수도 없고 설치를 한다하더라도 기능을 완전히 사용할 수 없잔아요. 하지만 OS 버전 맞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서 그런 문제는 없어질 듯 합니다.
끝으로 양심적인(?) 네이버라는 것도 마음에 드네요.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제일 첫번째가 아니라 세 번째, 네 번째에도 올리더라고요. 다운로드 수나 검색 수를 기준으로 순서를 정하지 싶은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