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들에게 불펌은 상당히 골치아픈 문제지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힘들게 만들어놓은 컨텐츠를 누군가 허락도 없이 그대로 베껴간다면 엄청난 상실감과 허무함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검색 상단 노출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원본 문서보다 불펌 문서를 더 위에 노출시켜주는 검색 엔진들 때문에 여러 가지 손해를 보게 되죠.

이런 저런 이유로 불펌에 대해서 이의제기를 하면 오히려 더 큰소리를 내는 불펌 블로거들이 있어요. 그들이 자주 하는 변명에 대해서 알아보죠.

불펌 블로거들의 흔한 변명

변명 1 - 퍼가지 말라고 써놨어야지

퍼가지 말라고 써있지 않아서 파가도 괜찮을 줄 알았다고 하는 경우가 있어요.

물건 훔쳐가지 말라고 안 써있으면 마음대로 가져가도 괜찮나요? 그건 아니잖아요. 당연히 가져가면 안되는 거니까 따로 쓸 필요가 없는 거에요. 가게에 진열장마다 "훔쳐가지 마시오."라고 써놓지는 않잖아요.

블로그의 컨텐츠도 보호받아야할 운영자의 창작물이고 가게에 진열된 상품과 똑같아요. 다른 사람이 함부로 가져가면 안되는 겁니다.

변명 2 - 복사 금지를 해놨어야 지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 막아놓지 않아서 복사해도 되는 줄 알았다고 얘기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오히려 금지를 해놓지않은 사람의 잘못이라며 억지를 부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 막아놓지 않았다고 해서 마음껏 복사해가라는 뜻은 아니에요.

금은방의 가게문을 닫기만하고 잠그지 않았다고 해서 그 가게에 문열고 들어가서 물건을 가져가서는 안되죠. 마찬가지로 블로그에 복사금지를 해놓지 않았다고 해서 컨텐츠를 마음대로 가져가도 되는 건 아닙니다.

참고로 마우스 오른쪽 클릭 방지 플러그인을 활성화시켜놓으면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할 수 없어요. 아주 간단히 풀리긴 하지만 꽤나 유용한 플러그인입니다.

변명 3 - 출처를 밝혔는데

출처를 밝히고 글을 퍼가는 경우도 종종있죠? 싸이에서는 퍼가요~ 한마디면 모든 컨텐츠를 마음껏 사용해도 괜찮았어요. 이게 시간이 지나면서 출처를 밝히면 아무문제 없는 것처럼 인식되어 버렸지요.

하지만 출처를 밝히는 건 그냥 어디서 훔쳐왔는 지를 알리는 것밖에 지나지 않아요. "이 시계는 사거리 OO 금은방에서 가져왔어"라고 말한다고 그 시계가 자기 것이 되는 건 아니거든요.

출처를 밝히는 것과 블로그의 컨텐츠를 사용하는 건 완전히 별개의 문제입니다.

 

블로그의 컨텐츠를 사용하려면 명시적으로 허락을 받아야 해요. 아래 그림처럼 CCL 표시를 하기도 하고, 마음 껏 사용하라는 글을 따로 써 넣기도 합니다.

CCL 표시

아무런 표시도 없다면 기본적으로 사용해서는 안되는 컨텐츠니까 블로그 운영자에게 댓글이나 메일 등을 통해서 허락을 받으세요.

단순해 보이는 블로그 펌도 저작권 침해이고 도둑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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