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방은 거의 대부분이 네이버 검색으로부터 유입됩니다. 네이버가 80%, 다음이 15%이고 그 외에 직접 유입(즐겨찾기 등), 구글, 네이트 순이에요.

그래서 유입경로를 조금 다 다양화하고, 유입수도 늘릴 수 있을 것 같아 수학방의 중등수학이라는 오픈캐스트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2월 25일에 첫 발행을 했고, 3월 25일에 발행한 캐스트가 네이버 메인의 "IT/비즈/학습" 부분에 오르면서 오픈캐스트로 부터의 유입이 갑자기 많아졌죠.

오픈캐스트때문에 생긴 수익이 얼마나 있는 지 확인해봤는데, 좀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네요.

네이버 오픈캐스트와 애드센스 수익의 관계

네이버 오픈캐스트와 관련된 분석은 애드센스와의 관계와 방문자 성향 분석 두 편으로 나눠서 올립니다. 이 글은 첫번째로 네이버 오픈캐스트와 애드센스의 수익의 관계에 대해서 정리해볼께요.

구글 웹로그분석을 이용해서 지난 한 달간 추천 사이트를 통해서 얼마만큼의 애드센스 수익이 생겼는지 살펴보았습니다. 네이버메인과 오픈캐스트를 제외한 추천 유입은 거의 없어서 무시해도 될 정도에요.

전체 오픈캐스트
블로그 방문자 수 100% 9.68%
애드센스 노출수 100% 12.05%
수익 100% 18.45%
클릭수 100% 16.78%
클릭율 비공개 + 0.5%
eCPM 비공개 + $1.2

지난 한 달간의 수입 내역입니다.

전체를 100%이라고 했을 때, 오픈캐스트가 얼마나 차지하는지를 비율로 나타내 봤습니다. 클릭율과 eCPM은 공개하면 안되니까 비공개로 하고요.

오픈캐스트를 통해서 블로그를 방문한 비율은 전체 방문자수의 9.6%지만 광고 노출은 전체의 12%나 차지합니다. 오픈캐스트를 통해서 유입된 방문수에 비해서 광고 노출 수가 많다는 건 페이지뷰가 높고 이탈률이 낮아서 애드센스 광고가 상대적으로 많이 노출된다는 뜻이지요.

애드센스 광고가 많이 노출되니까 클릭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클릭수를 보면 전체의 약 16.7%나 됩니다. 클릭율이 전체 클릭율보다 0.5% 정도 더 높게 나오고, 이에 따라 1,000명당 수익인 eCPM이 전체보다 $1.2 나 높죠.

방문객 수는 전체의 9.6%지만 수익은 전체의 18.4%나 차지할만큼 효과가 좋지요. 제가 얘기하고 싶은 게 이겁니다. 방문수 대비 수익의 비중이 높다.

정리해보면 검색엔진을 통한 유입보다 오픈캐스트를 통한 유입에서 더 많은 애드센스 수익이 생긴다는 겁니다.

물론 검색을 통해 들어오는 숫자가 절대적으로 많기때문에 오픈캐스트에만 올인하는 전략은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검색으로 1,000명 들어오는 것보다 오픈캐스트로 1,000명 들어오는 게 더 많은 수익은 낸다면 굳이 검색에 목 맬 필요가 있을까요?

앞으로는 어떻게해야 오픈캐스트로 더 많은 사람을 모을 수 있을까를 연구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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