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스킨을 바꿔봤습니다.
광고 배치를 바꾸려고 시작했던 일이 점점 커지더니 이제 스킨을 완전히 바꾸게 되었어요. 사실 조금 더 바꿔야 하긴 하는데 끝이 없는 일이 될 것 같아서 그냥 여기서 멈추려고요. 애초에 스킨을 바꾸겠다는 생각도 없었거든요.
가장 큰 변화는 블로그 왼쪽 사이드바의 효과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사이이드 바의 위치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바꾼 것과 색을 화사한 딸기우유(?) 색으로 바꾼 거겠죠.
이제까지 초코테마를 사용했었는데, 주변의 어두운 배경색 때문에 본문에 대한 집중도가 높은 장점이 있었어요. 하지만 너무 어두운 색이라 우중충한 느낌도 있었죠. 여름에 잠깐 파란색으로 색을 바꿔보기도 했는데 그냥 배경색만 바꾼 거라서 다른 콘텐츠들과의 어울림이 좋지 않았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배경색도 바꾸면서 본문 안의 여러 가지 요소들도 함께 바꿔봤습니다.
아래는 그 동안 사용했던 스킨의 모습인데 모아놓고 보니 바꾸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튜닝의 끝은 순정
그 동안 스킨을 수정하면서 기능을 추가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삭제를 많이 했어요.
SNS 보내기 플러그인, 다음뷰 추천버튼, "수학방"을 검색하세요 이미지 등을 삭제했고, 플러그인도 몇 가지 설정해지 했어요.
댓글 입력창 바로 위에 광고가 하나 있었는데, 한 달 걸어놔 봐야 2만 원 정도밖에 안돼서 떼어냈어요. 진작에 떼어내려고 했는데 지급 기준에 도달하면 돈 받고 떼어야지 하면서 미루고 미루다가 그냥 이참에 뗐어요.
다음뷰 추천 버튼도 전에는 다음에서 검색할 때 검색결과의 제목 옆에 뷰 추천 수가 함께 나와서 어쩌면 추천 수가 검색 결과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계속 뒀었지요. 그런데 추천 수 표시가 없어진 지 한참 됐고 다음에서 들어오는 검색 유입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 그냥 과감하게 떼 버렸어요.
rss 버튼도 없애버렸어요. 중고생들이 rss를 통해서 제 블로그를 보는 경우는 거의 없을 거라는 생각도 했고, 블로그 특성상 수식을 많이 넣는데 rss 화면에서는 수식이 주변의 글들과 바르게 정렬되지 않아서 글을 읽는데 매우 불편하거든요.
이번에 뗀 건 아니지만, 이웃 링크와 네이버 이웃커넥트, 댓글과 트랙백 목록, 트위터 보내기, 페이스북 좋아요 등도 모조리 다 제거했습니다.
이제 남은 거라고는 본문, 카테고리 글 더보기, 댓글, 카테고리, 최신글, 태그, 애드센스 뿐이네요.
블로그를 하다보면 이것저것 추가하는 게 많아지는데 그러다 보면 본문에 대한 집중도만 떨어질 뿐 실제 기대했던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앞으로는 필요한 기능만 딱 골라서 넣어두고 제 기능을 할 수 있게 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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