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물건은 택배로 보내는데, 서류 같은 건 등기로 보내잖아요. 이제까지 등기를 몇 번 보냈지만 등기는 택배는 달라서 택배조회처럼 등기조회는 안되는 줄 알고 있었습니다. 우체국택배, 우체국 등기 이렇게 나눠져 있잖아요. 그래도 등기는 받을 때 서명도 하니까 배달 사고는 없을 거라는 생각만 하고 있었죠.

그러다 등기도 조회가 되는 걸 알았어요. 그 전에는 등기보내고 영수증 받으면 금액만 확인하고 그냥 버려서 몰랐는데, 영수증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배달조회에 대한 내용이 써 있더라고요.

등기우편물 배달조회는 인터넷우체국 (www.epost.kr)과 우체국 앱을 통해 조회 가능합니다.
배달조회기간은 1년(내용증명: 3년)입니다.

우체국 등기조회

그래서 인터넷 우체국 사이트에 접속해봤습니다. 검색창에서 우체국을 검색하면 제일 처음 나오는 사이트입니다.

첫 화면의 바로 오른쪽에  배달조회라는 항목이 있네요. "등기, EMS 번호 13자리 (-제외)"라고 써져있어요. 거기에 등기번호를 넣고 조회를 눌렀더니 등기조회가 되네요.

우체국 등기조회 번호 입력 화면

 

아래는 조회 결과입니다. 등기와 택배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더군요. 택배가 조회되면 등기도 조회될 거라는 당연한 생각을 왜 못하고 있었는지...

우체국 등기조회 결과 화면

 

보통 택배번호는 네이버 검색창에 입력해서 바로  검색할 수 있는데, 등기 번호는 그게 안되네요. 네이버에 "택배 조회"를 검색한 후에 화면에 나오는 입력창에서 "우체국택배"를 선택하면 등기조회를 할 수 있습니다. 택배만 되는 게 아니고 택배와 등기를 모두 조회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우체국 등기조회